[금요저널]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는 ‘경기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1층 미군 장비실과 3층 휴게 편의시설을 새롭게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사업’은 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및 군과 지역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현충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많은 군 장병 및 학생 등이 방문함에도 2002년 개관 후 노후화되어 영상 장비 등 고장이 잦았다.
이에 박물관 측은 최신 실감 콘텐츠를 포함한 전시·휴게 편의시설 개선을 목표로 관련 공모사업을 통해 개선하게 됐다.
특히 새로 개선된 1층 미군 장비실은 앞선 기존 미군 장비 재구성과 함께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전투 중 직접 문서를 찾는 '문서 탈환 작전'을 실감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더불어 3층 휴게 편의시설은 '동두천 전투', 한국전쟁 당시 22개 참전국 등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실감 콘텐츠로 개선했다.
추가로 각 시설물에는 미군을 포함한 외국인을 위해 국문과 영문을 동시에 병기해 언어의 불편함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0년이 넘은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매년 전시 · 휴게 편의시설을 개편함에 따라 지금이 있기까지 자유·수호·평화를 위해 헌신과 희생한 분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더 발전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