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식 시인의 2번째 시집 "비탈길 사람들"이 출간되고 출판 기념식을 12월 7일 오후 4시 매일 신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번 출판기념식에서 전국 유명 시 낭송가(수니 킴 외 7명)들이 전진식 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지경광의 에어로폰 연주와 최미향이 고전무용을 선보이며 권기범(성악가)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마지막 가는 갑진년의 12월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막을 내렸다.
이날 대구 남구청장 조갑제와 대구 교통진흥원장 김충환 참여하여 많은 관람객과 함께 시인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주며 주옥같은 시 낭송과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의 한마당이 되었다.
이제 시니어로서 넘는 나이에 아내에게 사랑 고백을 하며 장미꽃을 건네는 시인을 보면서 애뜻한 부부의 사랑을 보았고 내빈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으며 잔잔하면서도 분위기 넘치는
출판식이 아니었나 하는 필자의 생각이다.
전진식 시인을 실상 접해보면서 언제나 감성적이고, 시제는『비탈길 사람들』 그는 늘 우리 주위의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실상을 감성과 애절한 사랑의 눈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시에 대한 실상이 무엇인가 ? 라는 의문을 달면서 서민들의 삶을 탈춤에 비유하면서 자신을 껍데기라 생각하는 깊고도 깊이가 넘치는 서정시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아내의 생일에 태극기를 달아주는 시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을 탐구하는 시인은 시에 대한 열정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스토리를 전해주는 감동어린 출판식이 아니었나 하면서 깐부로서 흐믓함을 감추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