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남시는 12월 10일 전라남도 담양군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병노 담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첨단정보통신·생명과학 인프라, 천혜 자연환경·생태관광 등 각 지역이 가진 자원과 강점을 최대한 공유 활용해 상호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양 자치단체는 6개 사업을 협력 추진한다.
추진 사업은 △시·군민의 날 축제, 문화예술 행사 교류 △시군민 대상 문화관광 시설 이용료 감면 △스포츠, 청소년 분야 문화교류 △창업과 일자리 정책 협력 체계 구축 △농산물 판매 지원과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이다.
이와 함께 교육, 경제 분야에서도 교류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담양군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담양군과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도 지난 11월 21일 개최된 제29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양 자치단체가 미래 지향적 동반자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맞게 될 것”이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상호 보완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 사회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이후 국내 자매결연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로써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시군은 모두 11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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