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건전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동 주민센터 일일찻집을 추진한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시작한 올해 겨울은 취약계층에게 유난히도 춥고 길게 느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는 일일찻집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일일찻집은 10일부터 16까지 15개 동에서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모금 활동으로 펼쳐진다.
10일에는 △노량진2동 △대방동 △상도1동 △상도2동, 11일에는 △사당1동 △사당4동 △사당5동 △상도3동 △상도4동, 13일에는 △사당3동 △사당2동 △노량진1동 △흑석동, 16에는 △신대방1동 △신대방2동 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행사장을 채울 전망이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 15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구는 13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민·관이 협력한 자율적 모금 활동에 힘입어 약 17억원을 모금하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올해는 작년보다 1억원 상향한 14억원을 목표로 올겨울 동안 건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모금 활동뿐만 아니라 ‘카드기부단말기’ 와 ‘제로페이 기부 QR코드’를 활용한 모금도 선보여 편의성을 증대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기부는 금액보다도 기부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나눔문화 확산의 장인 일일찻집을 통해 사회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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