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2024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기초학습 지원사업의 수료식이 구리시가족센테와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외부 기관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23명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미취학 아동에게는 초등학교 입학 후 필요한 기초학습을, 초등 저학년 아동에게는 기초학습과 더불어 독서와 사회를 지원해 학교생활의 적응력 향상과 올바른 또래 관계 형성을, 부모에게는 자녀의 양육과 가정 내 학습관리에 관한 정보 제공을 위한 사업으로 센터 내부 미리배움교실과 센터 외부 기관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은 한국마사회 구리지사에서 50만원 상당의 과자선물세트를 후원해 더욱 풍성한 수료식이 됐으며 2025년도 수업에 또 참여하고 싶다며 참여 아동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시는 내년에도 구리시가족센터 내 미리배움교실과 요청이 있는 기관에서 주 2회 이상 수업을 진행하며 2025년 1월 전화 예약 후 상담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윤성은 구리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습 결손을 막고 학교생활의 적응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초학습 지원사업은 구리시가 다문화가족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으로 포용력 있는 도시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일반 가정의 자녀와 동등한 출발선에서 시작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