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는 12월 10일 대한불교조계종이 의정부 소재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와 의정부영아원에 3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도심스님이 특수한 상황에 놓인 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11일 개봉하는 영화 ‘대가족’ 촬영의 인연으로 배우 이승기와 김성령, 감독 양우석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에 자동문 설치 및 컴퓨터 등을 포함한 기금 2천300만원 상당을, 의정부영아원에는 700만원의 기금을 기부했다.
2개 기관을 위탁운영 중인 대한사회복지회 윤기원 이사장, 강대성 회장은 “시설 개선 및 물품 기부를 통해 아동들의 생활공간이 더욱 아늑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교를 통해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고 자비나눔을 실천하고자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동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큰스님들의 방문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영화 출연진의 방문 또한 입소 아동들의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처님의 자비롭고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