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는 12월 9일 70대 익명의 기부자가 시청을 방문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당시 기부자는 시청 직원에게 신문지로 감싼 5만원권 200장을 건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관내 저소득 조손가정과 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조용하게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를 익명으로 처리했다.
성금은 의정부시 저소득 조손가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상황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관내 저소득 조손가정을 돕는 데 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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