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정약용 보육과정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약용어린이집 보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놀이 중심의 정약용 보육과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보육과정의 질적 향상과 정약용어린이집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관내 정약용어린이집 84개소가 참여해,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진행한 ‘정약용 보육과정’의 성과물을 전시했다.
보육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보육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사례, 사용된 교재와 교구, 아이들의 작품 등이 전시됐으며 놀이체험시설 도르르에서 운영하는 ‘정약용 놀이체험 콘텐츠’ 와 ‘정약용 생가 탐방 프로그램’을 재현한 특별 부스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약용의 도시라는 남양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보육과정에 최초로 반영한 ‘정약용 보육과정’에 대해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관람이 이어지는 등 남양주시 보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은 남양주의 고유 정체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보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정약용 보육과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보육 환경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참여 어린이집 중 우수보육프로그램을 선정해 16일 성과공유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참여한 어린이집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육과정을 개선하고 정약용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보육 콘텐츠를 개발해 내년 브랜딩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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