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Do The G’ 특강을 개최한다.
△16일 오후 2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17일 오전 10시 40분 국립국악고등학교 △19일 오전 9시 경기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강남구의 환경 분야 역점사업인 ‘탄소중립 범구민 실천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고교생들의 환경문제 인식 제고와 기후위기 대응 실천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지금까지 어린이집, 초·중학교 등 7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에게 특화된 강좌로 확장했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강연자로 초빙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6일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독실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17일에는 EBS 최평순 PD와 에너지 나눔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박진희 △19일에는 이정모 교수와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운영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배우 김석훈이 나온다.
전문가는 탄소중립의 이론적 배경을, 인플루언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특강 후에는 강사진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기대해 토크콘서트’ 가 열려 기후 위기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SK텔레콤이 참여해 제로웨이스트 실천존을 운영한다.
AI 기반 분리배출 가이드 앱 시연, 체험형 이벤트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실질적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강남구와 SK텔레콤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환경의 날 기념행사 및 찾아가는 환경교실 등을 함께 추진해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해 구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