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역 어린이의 건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운영한 '서초아이 면역파워업센터'의 운영을 12일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종료 후 지역 어린이의 건강과 감염병 예방을 목표로 유휴공간으로 남은 선별진료소를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로 리모델링했다.
서초아이 면역파워업 센터는 코로나19 종료로 생긴 유휴공간을 활용한 모범사례로 자리 잡으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긍적적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전시관 △체험관 △교육관 △구급차 견학 및 기념촬영 공간으로 구성되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10월부터 총 8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310여명의 어린이가 센터를 방문해 교육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성과도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들은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체험 중심의 교육이 어린이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운영 결과를 분석해 2025년에는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에 대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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