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신장애인 가족 송년회, 편견과 스트레스를 이겨낸 가족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의 자리
by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4-12-13 11:16:45
[금요저널] 화성시가 12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4년 정신장애인 가족 송년회 가족애 발견’을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는 중증정신질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편견과 돌봄 부담, 고립감, 스트레스 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로 한 해 동안 힘겨운 시간을 함께 견뎌낸 가족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먼저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2024년도 회복지원사업 사업보고와 함께 당사자 및 가족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가족 노래자랑과 사진전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됐다.
또한, 클럽하우스‘하모니’회원들의 활동 작품과 수상작, 청년 동아리 ‘세담’의 활동 사진, 동료지원가들의 회복수기 등이 전시됐으며 회원들이 직접 부스를 소개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우리나라의 가족 중심의 돌봄 문화 속에서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돌봄에 힘쓴 가족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송년회에 많은분들이 참석하셔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새로운 희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600여명의 등록된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지역사회 복귀와 사회적 안착을 지원하며 이들의 가족에게도 재활과 회복의 삶을 살아가도록 다양한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