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외주차장 3곳을 신규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설된 주차장은 남촌동 624-15번지, 고잔동 697-21번지, 고잔동 721-15번지 등에 총 139면 규모로 분산 조성했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남동산단은 주차를 위한 조기 출근, 불법주차에 따른 사고위험 등 산단 근로자들의 불편이 커 주차장 확충이 시급히 요구됐다.
하지만 부지 매입을 통한 주차장 조성 시 1면당 1억원 이상이 소요돼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남동구는 최소 비용으로 조성 가능한 방안을 강구, 기존 공원 내 이용이 거의 없고 방치된 부지를 주차장으로 변경·조성했다.
더불어 산단 근로자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인근 공원 내 산책로 퍼걸러, 벤치 등 노후 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주차장은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며 오는 16일부터 무료 임시 개방하고 2025년 1월부터 유료로 정식 운영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이 남동산단 근로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동산단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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