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가 기후대응기금으로 탄소중립 실천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16일 평생학습원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탄소중립 기여 및 실천기업 지원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광명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와 기업경쟁력 향상,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특히 협력과 연계, 실행가능성을 고려해 광명시 기후대응기금으로 실천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제안 사업은 역량 강화,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금융지원 및 인센티브 등 세 가지로 나눴다.
역량강화 부문은 △광명시 ESG디지털 교육 운영 △탄소중립 ESG컨설팅 지원사업을,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부문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기업 지원 △신재생 에너지 기업발굴 및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금융지원 및 인센티브 부문은 △탄소중립 실천기업 대출이자 지원 사업 △동반성장-전환 연계금융 지원 △넷제로 실천기업 지원사업 등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체적인 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으로 제시된 사업 중 탄소중립 ESG디지털 교육 운영과 탄소중립 실천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시의회 의결이 확정되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용역은 광명시가 나아가야 할 탄소중립 기업 지원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분야별로 세부적인 내용을 광명시 현실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3년 9월 경기도 최초로 ‘기후대응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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