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천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민감사관, 시민옴부즈만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민감사관 및 시민옴부즈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과천시의 시민감사관 및 시민옴부즈만 제도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민감사관은 자체감사와 특정감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옴부즈만은 시민의 고충민원 해결과 권익 보호를 위해 조사와 시정권고 활동을 한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환경 분야 최선화 시민감사관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보건 분야 이은걸 시민감사관이 과천시장 표창을 받는 등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과천시는 이 자리에서 2023년과 2024년 시민감사관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2025년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과천시 시민감사관들은 2023년 시 관계자와 ‘소화전 주변 주정차 실태 및 교통안전 시설물 관리’를 합동 점검해 26건을 시정 조치했고 2024년에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챌린지 사업 확대’, ‘노약자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현행화가 필요한 제·규정 개정’ 등을 건의했다.
시민옴부즈만은 시민의 고충해결 및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명이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고충 민원의 조사와 처리, 고충 민원과 관계된 시정권고 조정, 의견표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감사관과 시민옴부즈만은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실효성 있는 감사행정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