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은 지난 12월 3일 열린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양도시공사의 수익구조 개선과 홈페이지 개편 등 안양도시공사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안양도시공사가 공공개발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수익구조를 재편해 도시공사다운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 경기도 타 지자체 도시공사의 사례를 소개하며 안양도시공사도 활발히 도시개발사업에 임할 것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의 현황을 지적하며 “홈페이지는 기관의 얼굴이며 간판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개발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도시공사의 본연의 역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개발사업을 강조할 수 있도록 수정 사항을 지적했으며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요청했다.
또한, 안양도시공사가 2019년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된 이후에도 기존 시설관리 사업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거의 사업들과 도시개발사업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현재 매년 69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개발사업은 수익이 없는 점을 언급하며 “종량제 봉투 판매 수익에 의존하는 세입·세출 구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시개발은 계획부터 준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수익 창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안양도시공사가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적극적 변모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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