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장위공 서희 동상 건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천시와 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 그리고 실무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공청회엔 서희 동상 건립에 관심이 많은 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에서는 이상욱 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 그간의 서희선생 선양사업과 동상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건국대학교 한정수 교수가 ‘장위공 서희 동상 건립 및 후보지에 대한 일고’를 발표하고 이어서 KCJ 국제관계 연구소 박인식 소장의 ‘장위공 서희 동상 신규 건립의 타당성과 설치 장소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동상의 위치, 형태,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고 설치디자인과 조명디자인과의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연출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이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고민하고 제안한 뜻을 모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시민들이 바라는 의미 있는 서희 동상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날 공청회는 동상 건립 논의가 시작된 10여 년 만에 동상 건립 추진에 따른 공청회여서 참석자들의 다양한 문제 제기와 의견 개진으로 공청회장의 분위기는 추운 겨울날 언 눈도 녹일 만큼의 열기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