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영향 등 복합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발생 및 평균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평소보다 강화한 저감 대책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원에서의 발생 감축 및 평균 농도를 줄이고자 실시하는 범국가적 차원의 정책이다.
시는 이번 제6차 계절관리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공공부문 선도감축 △시민 건강 보호 △수송·산업 부문 배출감축 △정보제공 등 5개 분야 18개 이행과제를 마련해 집중 추진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계절관리기간 내 공공사업장 가동감축 △공공·행정기관 에너지 수요관리 △도로 재비산먼지 집중관리 △지하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강화 △영농 잔재물 및 폐기물 집중 수거를 통한 불법소각 방지 △무허가 배출원 단속 등 오염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집중점검 △5등급 배출가스 차량 운행제한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상록수역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관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김민 환경교통국장은 “이번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분야별 저감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대기환경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그간 1차~5차까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해 온 결과 평균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제도 시행 전과 비교해 약 34%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