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천구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 구정 성과에 대한 구민의 의견을 듣고자 실시한 ‘2024년 양천구 10대 뉴스 선정 투표’결과, ‘목동1~3단지 20년 만에 종상향 해결.목동그린웨이 녹지축 조성’ 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천구 10대 뉴스는 숙원과제 해결, 생활편의 확대, 언론 화제성 등이 높았던 24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15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설문에는 총 5,251명이 참여했으며 1인당 최대 5개 항목을 선택해 총 21,087표가 모였다.
투표결과 굵직한 숙원사업부터 주민 체감형 생활 밀착형 사업까지 다양한 정책이 10대 뉴스에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목동1~3단지 20년 만에 종상향 해결’은 총 1,877표를 얻어 구민으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 낸 정책으로 뽑혔다.
‘목동그린웨이’는 20년간 목동1~3단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상향 문제를 개방형 공공녹지를 조성함으로써,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대신하는 혁신적인 절충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양천구 개청 이래 처음 대규모로 개최된 ‘제1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대성황’ 이 선정됐다.
신정네거리역 일대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펼쳐진 이 축제는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대별 특색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첫 회임에도 6만 2천여명이 방문해 구민 화합의 장을 열었다.
특히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전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했다.
3위는 ‘양천구-김포시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공동용역’, 4위는 ‘서울시 최초 모든 마을버스 정류장 안내단말기 설치’ 가 선정됐다.
이처럼 교통행정 인프라 분야가 나란히 상위권에 오른 것은 대중교통 확충과 개선을 위한 구의 적극적인 노력이 구민의 큰 공감을 얻으며 구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대한 오랜 염원과 실질적인 편의제공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5위는 취약계층 ‘밑반찬·세탁·희망의 집수리 따뜻한 의식주 사업’ 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을 통한 주민복지 향상과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까지 구축했다는 점에서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구는 보다 많은 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6위는 ‘쾌속재건축, 신속재개발 66개 구역 추진’ 이 선정돼 미래형 명품 주거단지를 향한 구민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고 7위는 ‘서울시 최초 사고 예방 조명타워 설치’ 가 뒤를 이었다.
8위는 ‘공항소음피해주민 수도권 최초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이 차지했다.
구가 체감도 높은 보상책을 위해 주민 실수요를 반영해 마련한 이 정책은 공항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최대 연 2회, 총 3만 4천 원까지 공항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행 후 1,1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9위는 ‘학습·진학·진로 원스톱 통합지원 양천교육지원센터 개관’, 10위는 ‘예술공원 재탄생 오목공원 공공디자인 혁신 3관왕’ 이 선정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10대 뉴스에는 양천구민이 체감하는 정책과 희망하는 구정 운영 방향이 반영됐다“면서 ”10대 뉴스를 통해 한해를 되돌아보며 새해에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내일이 기대되는, 살기좋은 양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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