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17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 교육 ‘은혜씨의 블루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정신건강 분야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시민 200여명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마인두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마인두 합창단은 정신장애를 극복하고자 정신장애인 20명으로 결성된 합창단으로 이날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종영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를 특별 초청해 장애를 넘어선 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 작가는 강연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색깔로 빛날 수 있다”며 자신의 삶과 도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 여러분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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