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결식 ZERO’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구는 지난 17일 동작구청에서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이하 행복나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구는 행복나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결식 없는 사회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행복나래가 급식 공급을 위한 사업비를 마련하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공급업체 선정 및 지속적인 식단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양질의 식사를 지원한다.
특히 구는 사후관리를 담당하며 민간의 역할이 끝난 후에 구 급식지원사업을 통해 대상 아이들에 대한 공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 주력한다.
그간 구는 꿈나무카드, 지역아동센터 내 단체급식소 이용, 도시락 배달 등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해왔다.
나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형편임에도 지원 기준에 못 미치는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
지원 대상은 기존중위소득 60~70% 아동 40명으로 내년도 4월부터 1년간 주 1~2회 각 가정으로 당일 제조된 도시락을 배송해줄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결식우려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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