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 17일 갈산제1어린이공원에 2024년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이누리놀이터는 기존의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놀이공간에서 벗어나 어린이가 호기심, 모험심,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공간의 조성 확대를 목표로 사업비 2억 5천만원을 들여 기존 놀이터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 설봉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146명을 대상으로 놀이기구 선호도 조사 및 놀이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어린이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놀이터 설계에 일부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보다 실용적이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갈산제1어린이공원은 연령대별로 특화된 다양한 놀이공간과 운동시설을 갖추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유아를 위한 놀이공간에는 모래놀이터, 마운딩놀이대, 인디언집이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에는 조합놀이대, 바구니그네, 네트놀이대, 흔들놀이대를 설치했으며 청소년을 위한 운동공간으로 다목적 구장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이천시 공원녹지과 황병구 과장은 “조성된 지 16년이 지나 노후화된 공원은 단순한 놀이공간에서 벗어나, 유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재구성됐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