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서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중언어강사 양성교육이 이달 12월, 훈련생 1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 맞춤형 직업훈련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결혼이민자의 강점을 살린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으로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3월~4월 진행된 컴퓨터 기술 습득을 위한 ITQ 수업 29회기에 결혼이민자 21명이 참여했다.
8월~12월에는 사전교육에 참여했던 결혼이민자 16명이 직업훈련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는 강의계획서 작성법, 교구 활용법 등 이중언어 강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기술을 배우는 교육이 19회기 진행됐다.
발음 교육과 강사 이미지 메이킹 교육도 포함되어 총 27회기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6명의 훈련생이 통역 관련 프리랜서로 취업했고 1명이 강사로 취업해 총 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훈련생들은 교육과정에 대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여러 가지 지식과 정보를 알게 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수업 방법과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기를 희망하며 향후 자격증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심정흠 센터장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꿈을 위해 노력한 여러분들이 이중언어 강사로서 잘 성장하길 응원한다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훈련생을 격려했다.
맞춤형 직업훈련은 내년에도 운영될 예정이며 더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과정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서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회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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