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천시는 지난 18일 생활문화센터에서 ‘2024년 보육과정 우수사례 공모전’에 대한 시상과 ‘놀이중심·아동중심 보육과정 컨설팅’에 대한 성과 공유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관내 보육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 ‘보육과정 우수사례 공모전’은 관내 61개 어린이집 중 32개 어린이집이 참여했다.
특성화된 보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시립 문원어린이집의 ‘티라노사우루스 스코티, 오해해서 미안해’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원어린이집은 공룡에 관심이 많은 유아들의 흥미를 살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공룡에 대해 학습하도록 한 후, 교실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연계 놀이를 진행했다.
특히 장애통합반에서는 장애 유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협력적 놀이 활동을 전개했다.
교실을 공룡 박물관으로 꾸며 학부모와 다른 반 유아들을 초대하는 연령 통합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유아의 창의적 사고와 사회성 함양을 위한 효과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과천청사어린이집, 우수상에는 시립 해솔어린이집과 아이원어린이집이 각각 선정됐다.
센터장상은 시립 꽃다온어린이집, 시립 갈현어린이집, 튼튼어린이집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놀아보장 컨설팅’ 사업에는 관내 9개 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이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교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육 과정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놀아보장 컨설팅 우수 어린이집으로는 슈르맘어린이집이 선정돼 시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과 함께 열린 보고회에서는 참여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직접 자신들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교직원들은 "다른 어린이집의 운영사례를 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과천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마련한 자리가 보육 현장에서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공모전과 컨설팅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교육 열정과 창의성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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