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는 12월 18일 구리시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2024년 구리실버경찰봉사대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구리실버경찰봉사대원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 △표창 수여 △기념사 △ 활동 보고 △동영상 시청 △활동소감 발표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활동 소감 발표순에서는 참여 대원들이 생생한 활동 후기와 소감을 나누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 대원을 대표해 활동 보고를 맡은 수택2동의 한 어르신은 “활동을 하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을 느낄 때가 더 많다”며 “우리의 활동으로 어린 손주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리실버경찰봉사대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 80명의 대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270여명이 주 5회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덕분에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노후가 편안한 도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르신 사회활동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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