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불안과 걱정을 손에 꼭 쥐고 있기보다는 모두 내려놓고 무의식에 맡겨봅시다. 그러면 무의식과 의식이 균형을 이뤄 잠의 세계뿐만 아니라 깨어 있는 시간에도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로운 삶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불안, 우울 등으로 인해 수면 문제를 겪는 현대인이 늘어가는 가운데, 이들을 편안한 숙면의 세계로 이끌어 줄 ‘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 드는 나에게’가 출간됐다.
30년간 약 10만 건의 상담을 진행한 일본의 대표적인 심리상담 전문가 오시마 노부요리가 내담자를 상담하며 수집한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이 책은 의식을 잠재우고 무의식을 활성화해 숙면으로 이끄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프리드리히 니체와 칼 구스타브 융 등 수많은 철학자가 오래전부터 강조한 무의식이 가진 힘에 주목하며 침대에 누워 한 가지 생각이 불현듯 스쳐 온갖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 때, 의식과 무의식의 역할 위치를 바꾸는 것이 숙면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먼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숙면에 들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책을 시작한다. 두 번째 장은 무의식을 활용해 꿈에 세계로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시크릿 숙면 프레이즈’를 제시하고, 세 번째 장에서는 의식을 역으로 활용해 편안한 심리상태에 이를 수 있는 의식 습관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불안 해소, 창의적 발상 등 숙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여러 효과를 소개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일본 아마존에 계속해서 올라오는 "잠을 푹 자게 돼 삶이 즐거워졌다"는 독자들의 후기처럼 긴 밤 동안 잠 못 이루는 이에게는 숙면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