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12월 23일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지역 핵심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 중앙파출소 부지 등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117억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상호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을 위해 2019년 1차 토지교환 후, 잔여 지분에 대한 토지활용도 제고를 위해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교환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 1월부터 여러 차례 기재부와의 협의를 거쳐 6월 교환기준 및 대상토지에 최종 합의했고 용도폐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에 교환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교환된 재산은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한 후 소관 관리부서로 인계돼 지역핵심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센터부지는 행정안전부와 대구광역시 공동소유로 현재 국가에 무상 대부 중인 토지임에 반해 국유지 내 시 사용부지는 공공시설임에도 사용료 및 변상금 납부의 부담을 받아오면서 재산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계약으로 구 중앙파출소 대부료와 무단 점용으로 부과될 변상금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특히 농수산물도매시장부지, 공원부지 등을 대구시가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재산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또한, 금번 교환 대상에 포함된 구 중앙파출소는 우리 시가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부지로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젊은이들이 다시 찾는 활력있는 도심으로 변화가 기대된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장기과제였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토지교환이 잘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국·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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