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지난 23일 중구노인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 중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39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박길정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함께했다.
무엇보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졸업생 119명이 모두 참석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졸업식은 이원도 부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졸업증서 수여, 학사보고 모범 학생 표창, 교가 제창,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인순 학생회장이 모든 학생을 대표해 졸업증서를 받았다.
민형묵 노인대학장은 “흰머리에 검은 학사모를 쓴 학생다운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어르신들께서 이 사회의 선배로서 모범을 보이고 긴 세월 갈고닦은 경륜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끊임없이 배우고 새롭게 도전하는 정신은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배우고 본받아야 할 삶의 자세”며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 중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984년 개교한 이래 이번 39기 졸업식까지 3,5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문 강사 초빙을 통해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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