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평군이 ‘2024 구석구석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지난 11월부터 선보인 연극 ‘가시버시’ 가 21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연극 공연은 공연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을 찾아가 공연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 가시버시에서 가시는 아내, 버시는 남편이란 뜻의 순우리말이다.
치매가 걸린 아내로 인해 현실적으로 직면하는 가족과의 갈등과 부부의 사랑을 담아내어 현재를 사는 우리의 현실과 다르지 않기에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다.
출연진은 김명국 명품배우와 김민정 원로배우를 중심으로 안수현, 이효윤, 안재완 실력파 연극 배우들이 참여했다.
공연은 지난 11월 9일 단월면을 시작으로 11월 23일에는 강상면, 12월 18일에는 양서면, 마지막 공연일인 12월 21일에는 2회차 공연을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개최했다.
한 관람객은 “그간 연극공연을 양평에서 관람하기 힘들었는데 새롭게 운영하는 물빛극장에서 공연문화생활을 누리니 공연 관람하는 내내 새롭고 마냥 좋았다”고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문화가 군민에게 많은 행복을 준다는 것을 현장에서 분위기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품격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로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