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 확립 위한 2024년 인권지킴이 활동 성료
[금요저널] 의정부시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인권지킴이 활동 사업’ 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인권지킴이를 배치해 입소노인의 인권을 상시적으로 보호함은 물론, 월별 예찰 활동을 통해 노인학대로부터 안전하고 신뢰받는 장기요양기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했다.
시는 지난 4월 각 시설별 1명씩 인권지킴이를 지정한 뒤 △인권보호 제반기준의 마련성 △설비환경의 적정성 △활동 협조성 △입소노인 만족도 등 각 항목별 세부기준을 제공하며 시설의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의무가 아닌 희망참여로 진행해 전체 시설 102개소 중 84개소가 최종 참여했으며 재작년과 비교·2023년 미실시)해 참여율이 36.5% 향상됐다.
지난 11월 말 활동내용을 기반으로 운영평가를 진행한 결과, 62개 기관이 ‘매우 우수’, 14개 기관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는 대부분의 시설이 본 사업의 취지를 잘 이해하면서 노인인권보호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입소노인 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7.9% 이상이 전체 문항에 대해 만족 이상의 응답을 했다.
특히 가장 높게 평가된 만족도 영역은 ‘사생활 보호영역’ 으로 입소노인 돌봄 시 가림막 사용, 개인물품 사용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만족도 조사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노인 당사자에게 직접 시행한 것으로서 의정부시 요양시설의 서비스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노인인권지킴이 활동은 노인의 권리 증진과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요양 환경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나눔의샘 전문요양원’과 ‘호원사랑마루요양원’에 표창을 수여하고 2025년 1월 중 ‘2025년도 인권지킴이 운영계획’을 시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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