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는 12월 23일 ‘녹양동 맞춤형 안전누리 사업’을 마무리하며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천만원과 시비 4천만원, 총 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시작됐다.
주민 참여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중랑천과 녹양천 진출입로에 스마트 안전차단기를 설치,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 녹양역에서 녹양119안전센터로 이어지는 장미터널 구간에 형형색색의 조명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바닥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안심 귀갓길을 제공했다.
아울러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한 녹양동 안전협의체는 마을의 안전을 목표로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조직돼 여러 사업에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빗물받이 청소, 안전망 설치, 담배꽁초 투표함 배치, 취약계층 화재예방시설 보급, 공동 제설작업, 위험요소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복지·안전 개선모델 개발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특별교부세 2천200만원을 수상하며 높은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최광규 동장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안전협의체 회원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안전한 녹양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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