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소재 세계평화의 숲에 ‘모범 도시숲’ 인증 현판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세계평화의 숲이 지난 11월 산림청의 인증을 거쳐 ‘2024년 모범 도시숲’ 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구는 산림청에서 제공한 인증 현판을 세계평화의 숲 잔디광장에 설치하게 됐다.
‘세계평화의 숲’은 세계평화의 염원을 담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기업 후원과 복권기금, 시민들의 기금을 모아 지난 2009년 운서동 일원에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이다.
특히 습지와 갯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데다, 벚꽃 나무 산책로 안골 유수지 연꽃단지, 조류 탐조대 등 명소들이 산재해 있고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인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구는 ‘세계평화의 숲’ 이 도시숲 관리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더욱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세계평화의 숲의 경관개선과 생태계 안정성을 위해 칡덩굴 제거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숲 가꾸기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세계평화의 숲 ‘모범 도시숲’ 선정은 숲 가꾸기, 생태학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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