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가평군은 가평읍 대곡리 씨씨할인마트 일대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스테이83에서 씨씨할인마트까지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완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와 폭 15m, 연장 210m의 도로개설 사업에는 군비 11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군은 이번 도로개설에 따라 이 일대 교통환경 개선과 도시개발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씨할인마트 주변은 기존 3개 진출입 교차로에서 차량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었다.
특히 신규 도시계획도로가 접속되면서 비정형 4개 진출입 교차로가 형성돼 교차로 횡단이 어렵고 교통사고 우려가 높았다.
이에 가평군은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씨씨할인마트에서 시가지로 진입하려는 보행자들은 전용도로가 없어 차도와 혼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전교차로 완공으로 보행자 안전 문제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 지역은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의 입지가 가능한 지역인데다 기존 시가지와 인접해 도시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망 개선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 외연 확장과 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진섭 도시과장은 “이번 회전교차로와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로·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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