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남시는 ‘액티브슬링 운동교실’에 참여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동 전·후 체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운동 10주 만에 하체 근력 17.3%가 평균적으로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액티브슬링 운동교실’은 10주간 스모비, 슬링 운동 교구 등 소도구를 활용해 △상·하체 안정성 강화 운동 △상·하체 근력 강화 △근 신경계 활성화 등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하남시는 액티브슬링 운동교실 참가자의 체력 검사와 체성분 검사를 진행하며 운동교실 참여 전후의 신체 변화를 측정했다.
검진 결과를 보면 체성분 검사 수치는 프로그램 전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체력 검사 항목에선 유의미하게 향상된 결과가 나타났다.
체력검사 항목별 비교 검진 결과 △근 기능 하지 26.6㎏→31.2㎏ △유연성 16.9㎝→18.9㎝ △근지구력 5.9회→8.0회 △평형성 7.1초→7.4초로 향상됐다.
연령별 그룹 비교 검진 결과에선 50대 그룹이 40대 그룹에 비해 ‘근 기능 하지’, ‘유연성’, ‘근지구력’ 항목이 크게 향상됐는데, 이는 50대 이후에도 신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근육량 증대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다리 근력 감소는 노인 사망을 예측하는 강력한 요인이기에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운동이 필수적”이며 “하남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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