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특례시’로 새롭게 출발하는 화성시가 출범을 앞두고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화성은 내년부터 수원, 용인, 고양, 창원 등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특례시가 된다. 지난 2001년 시로 승격한 이후 23년 만이다.
특례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2년 연속 100만명 이상의 인구를 유지하면 기초자치단체 법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권한을 부여받는 지방행정체계다.
시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정조효공원과 용주사 등지에서 송년제야행사 ‘화성특례시 START 0시 0분’을 연다. 특례시 출범 축하를 위해 마련된 해당 행사에는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일 오전 10시부터는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시 관계자와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례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 인구는 지난해 12월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100만3천400여명으로 2년 연속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