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화군은 2025년 ‘소통과 통합’ 이라는 박용철 군수의 군정 철학 아래 하나 된 강화를 만들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에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강화~계양 고속도로 착공 등 강화군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강화군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새해 군정 구상을 살펴보자.박용철 군수의 제1호 공약이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위한 플랫폼인 ‘군민통합위원회’ 가 지난 12월 24일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고 2025년 3월에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군정 주요 시책에 대한 군민 의견 수렴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풀뿌리민주주의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군민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열린군수실’ 활성화로 현장중심 행정과 신속한 민원해결로 군민들이 공감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
강화군은 ’ 23년 기준 출생자와 사망자가 각각 245명, 849명으로 사망자가 무려 3.5배나 더 많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인구에 39%에 달하고 있다.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교육·보육·교통 등 좋은 정주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강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경자구역·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이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고 강화군 백년대계를 세울 획기적인 사업이다.
지난 12월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자구역 지정 신청을 했고 주민대상 사업설명회도 개최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강화군의 미래가 걸린 만큼 직접 발로 뛰면서 반드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광역교통망 사업의 핵심인 강화~계양고속도로가 2025년 하반기에 강화기점부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강화군은 지난 7월부터 밤낮없는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군민들의 일상이 무너졌다.
이에 박용철 군수는 지난 11월 1일 전격적으로 강화군 전지역을 ‘위험지역’ 으로 설정해, 대남방송의 빌미가 된 ‘대북전단 살포’ 등을 금지하고 처벌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예산 3.5억원을 확보해 피해지역 35가구에 대한 방음창 설치 지원사업을 12월 21일부터 시작했다.
앞으로도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 사업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역별·세대별 골고루 복지의 온기가 돌아가는 강화를 만들겠다.
새해부터 군 차원의 출산·보육 관련 신사업으로 임산부 교통비 지원, 다자녀 양육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을 위해 무상 대중교통 서비스를 버스에서 택시까지 확대하고 여객선 운임 무료화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복지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진료비·수술비 지원, 스마트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사업 등을 통해 복지인프라도 강화하겠다.
지역 내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총 126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길상면에 ‘강화군 남부문화센터’를 건립해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다.
또, 권역별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건강도 챙기는 여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외 선원면 근린공원 조성과 선행천 공원화 사업 등을 추진해 주민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및 구석구석 야간명소화사업 등 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에 생기를 더하겠다.
강화군 내 농축어업은 종사자만 ’ 23년 기준 12,300명에 달할 정도로 산업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어민의 경제적 안정과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농업분야에서는 첨단농업 육성과 청년농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스마트농업 지원과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 및 청년농 육성에 집중하겠다.
또, 농어업인 수당 지급 및 농특산물 유통 판매망 확대를 통해 경제적 안정을 높이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 및 권역별 농기계 은행 운영 등 농촌인구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
강화섬 한우 브랜드 육성사업과 축사 현대화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고 위생업소뿐만 아니라 농어촌 민박까지 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노력하겠다.
어업분야는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종자방류 사업, 인공어초 조성사업, 해양환경 및 생태계 종합조사, 주꾸미 산란시설 조성 용역 등을 추진해 새로운 어업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지원기관들이 따로 떨어져 효율성이 떨어졌는데, 이를 한데 모아 클러스터로 구축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교육발전특구지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 어학연수기회 확대,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학생전용 에듀버스를 구입해 교육문화 체험학습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수도권 학령인구 유입을 위해 ‘가족체류형 농어촌유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업일자리센터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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