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 12월 27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70 미래구상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무원들이 50년 후 미래를 상상해보며 분야별 미래 업무에 대한 열린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천시는 공무원 조직 내 창의적인 사고를 장려하며 혁신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9월부터 ‘미래구상 아이디어 회의’를 부서별로 진행해 왔다.
이번 발표회는 회의를 통해 발굴한 100여 개의 아이디어 중 부서별로 가장 필요하고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를 선별해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공무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50년 뒤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한 다양한 대책과 방안들을 발표했다.
직원들은 이번 발표회가 부서별 경쟁이 아닌,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서로의 아이디어를 격려했으며 이천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정책을 본인들의 아이디어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번 발표회 아이디어 중에 환경 부문의 ‘대기정화타워’ 건립을 통한 쾌적한 대기질 조성, 복지 부문의 ‘공영장례식장’을 통한 사후 복지 지원, 행정 부문의 ‘스마트 당직시스템’ 및 ‘미래기술적응센터’ 등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엄진섭 부시장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미래를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오늘의 자리가 다가올 2025년을 준비하며 더 나은 이천시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축사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들은 앞으로 각 부서의 미래를 대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며 공무원 조직 내부에서의 창의적 사고와 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도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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