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한밭도서관은 전국 1,541개 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와 자체 도서관리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대출 및 이용 현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전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으로 총 1,507건의 대출을 기록했다.
뒤이어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 1,159건,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가 705건 순이다.
1위를 차지한 김호연 작가는 대전 중구 선화동을 배경으로 한 최신작 ‘나의 돈키호테’를 출간하기도 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기간에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은 이꽃님 작가의 소설 ‘죽이고 싶은 아이’,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을 각각 1, 2위로 선택했다.
3위는 김혜정 작가의 ‘오백년 째 열다섯’ 이 차지했다.
주제별 대출 비율은 사회과학, 자연과학, 역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철학, 역사 분야의 대출은 증가하고 사회과학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20대 순이며 청소년이로 가장 낮았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전 대표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의 12월 28일 기준 회원 수는 271,654명으로 올 한 해 6,130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으며 대출자 수는 17,735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한밭도서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출율이 가장 낮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작심한달” 사서와 함께 읽는 독서모임을 8개 모집하는 등 청소년들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중앙로역 △스마트 도서관 운영을 비롯해 가까운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반납할 수 있는 △공동반납제, 원하는 책을 구입해 주는 △희망도서 구입 등 시민들의 일상에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