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생식세포 동결지원사업을 2025년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를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여성 난소기능검사와 남성 정액검사 비용을 각각 13만원, 5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으로 진단받은 부부에게는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회차별로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출산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생식세포 동결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생식세포를 동결 보존하려는 부부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냉동보관비가 지원된다.
기존에는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 만 지원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아이를 갖고자 하는 개인까지 확대되어 수혜의 폭이 넓어진다.
또한, 냉동난자를 사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을 최대 1회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각종 임신·출산 지원 관련 사업 신청은 관할 보건소 방문 혹은 온라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확대되는 임신·출산 지원사업이 저출생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원하는 개인이나 가정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임신·출산을 계획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