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남양주시는 올해도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7월에 시작된 이번 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상담센터·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이들에게는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120일간 총 8회 제공하는 바우처가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2024년에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기존 지원 기간이 경과한 후 증빙서류를 갖춰 재신청할 수 있다.
상담 서비스는 제공 인력의 전문성에 따라 1급과 2급 유형으로 나뉘며 신청자는 본인의 상황에 맞는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유형 변경을 원하는 경우, 바우처 결제 전까지 보건소를 통해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시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한 후 바우처를 사용하면 된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마음 건강 돌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