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오는 19일 샘골교회와 상록수공원 일대에서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의 90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용신 선생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이자 일제강점기 본오3동에서 아동교육과 민족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올해로 서거 90주기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최용신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시민과 함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진다.
안산시와 샘골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추모행사는 샘골교회 박성민 담임목사의 추모예배로 시작해 △추모사 △안산시립국악단과 경기연회장로합창단의 추모음악회 △야외 최용신 묘소 헌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용신기념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주간 헌화체험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연다.
운영시간 내에 최용신기념관을 방문하면 최용신 선생 묘소에 헌화가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용신 선생은 일제강점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교육과 민족 독립에 헌신한 분”이라며 “이번 추모행사가 시민들이 선생의 삶과 상록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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