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10일 안산상의경영인협의회와 안산상공회의소로부터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긴급 지원금 1,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관내 자살과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을 돕고자 하는 시와 안산시상공회의소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시는 자살과 정신건강 등의 문제를 겪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마음채움학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자살·정신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상의경영인협의회 회원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해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측에 지정 기부를 완료했다.
이번에 모인 지원금은 심의를 통해 고위험군 학생 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긴급치료비, 생계비, 학업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철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경영인협의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이 관내 청소년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와 협력해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위험군 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회의 미래이자 근간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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