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는 1월 13일 보훈단체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 조성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는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 조성 사업의 사전 준비 단계로 설계 용역 발주에 앞서 보훈단체와 자일동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는 자일동 산87번지 현충탑 주차장 부지에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을 조성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문화와 휴식공간이 결합된 복합 교육·문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9억1천만원으로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와 시비 10%로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는 보훈단체, 자일동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9명이 참석해 사업 구상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현충탑 메모리얼파크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공간 구성과 디자인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보훈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는 자일동 생태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먼저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이후 추모와 교육 공간도 추가해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또 다른 상징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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