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과학도서관은 이달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책꾸러미 서비스는 연령별, 관심사별로 큐레이션된 책꾸러미를 제공해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처음 시작해 481명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독서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북앤필름 △블라인드 북 △북키톡키 등 세 가지 테마의 책꾸러미가 준비돼 있다.
‘북앤필름’은 영화 원작 소설과 함께 관련 DVD를 제공해 독서와 영화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블라인드 북’은 책 제목과 내용을 보이지 않게 패키징하고 키워드와 문장만을 공개해 이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형식의 서비스다.
‘북키톡키’는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도서 2권, 성인 도서 2권, DVD를 포함한 가족 맞춤형 꾸러미로 온 가족이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희숙 도서관과장은 “책꾸러미 서비스는 단순한 대출을 넘어, 시민들이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독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도서관 소장 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더 많은 지식과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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