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신영차 전 지방서기관이 고향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주시 영강동 출신인 신영차 전 지방서기관은 1963년 2월 강진군 병영면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같은 해 8월 나주로 전입했다.
그는 나주시에서 35년간 근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1998년 12월 나주발전개발단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특히 신 전 서기관은 1993년 내무과장 재직 당시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나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시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신영차 전 지방서기관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부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있는 나주시 소식을 접하고 감명을 받았다”며 “지역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담긴 뜻깊은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부터 개인별 연간 기부 한도가 2천만원으로 확대됐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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