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펀그라운드 다산, 17일 펀그라운드 오남에서 남양주 명소를 배경으로 한 보드게임 ‘남양주 N-트래블러’를 활용한 보드게임 강좌와 놀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펀그라운드 다산과 오남을 시작으로 다른 펀그라운드에서도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주 N-트래블러’는 우리동네 청년꽃간 ‘도심산책’ 청년사장이 제작한 보드게임으로 남양주의 주요 명소를 탐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보드게임으로 ‘도심산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2024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우수 창업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보드게임 강좌에서는 각각 2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게임의 규칙과 전략을 배우고 4명씩 팀을 이루어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게임 속에는 △정약용 펀그라운드 △물의정원 △정약용 도서관 등 남양주시의 명소가 녹아들어 있어 청소년들은 지역에 대한 흥미를 느끼며 친구들과 협력하는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놀이를 통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 창작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더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보드게임 체험을 넘어 펀그라운드 간 대항전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각 펀그라운드의 청소년들이 팀을 이루어 게임을 통해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