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충남 서산시가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상수도와 하수도, 지하수 등 3개 분야 10여 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상수도 분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단수 대응 송수가압장 추가 설치 △대수용가 스마트 관망 개선 사업 등을 추진,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시가 지난 2020년부터 착수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급배수관을 교체하고 블록 단위의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수돗물 공급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36억원이 투입된 해당 사업은 올해 성과보증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단수를 계기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까지 고산 송수가압장을 1개소 추가 설치해 이중화하며 차리 송수가압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한, 수석배수지 상수도 복선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등 대규모 수용가에 유량·수압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수용가 스마트 관망 개선 사업은 저수지 수위, 유량, 수압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저수조를 보유한 대수용가 122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단수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저수조 용수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깨끗한 용수 공급을 위해 노후 공동주택 대상 옥내배관 세척 사업을 시행하며 배수지 증설·상수도 공급시설 확충·스마트미터 설비 활용 물 사용량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서산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공공하수도 개·보수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서산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하수관로 6.8㎞와 빗물받이 332개소를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당 사업 대상지 중 하나인 호수공원사거리 구간을 올해 상반기 중 준공, 호우 피해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 집단거주 마을의 생활오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신창·기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하수 분야로 시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지하수 음용 가구의 수질검사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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