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충남 서산시가 말라리아 위험 국가를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무료 신속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인 말라리아의 주요 의심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열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말라리아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이다.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서산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를 방문하면 신속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검사 종료 약 30분 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양성인 경우 확인 진단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연계해 확진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말라리아 위험 국가 여행 시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 모기장이 설치된 곳에서 취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2주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약을 처방받아 꾸준히 복용할 것을 강조했다.
한은숙 서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말라리아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인 만큼,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께서는 즉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시책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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