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는 2월 5일 의정부맑은물사업소 회의실에서 의정부경찰서와 협력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매년 전문 수렵인을 중심으로 모집되며 멧돼지와 고라니를 포획해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포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총기 오인 사고를 예방하고 최근 양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총기 안전사고 예방 △방역 수칙 및 포획 활동 준수사항 △포획 증빙자료 작성법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1월 총포소지허가증과 수렵면허를 보유하고 포획 실적이 있는 경력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올해 말까지 포획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포획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며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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