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는 지난 4일 2025년 평택시 청년정책 위원회를 열고 2025년 평택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대해 심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상 평택시 청년인구는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17만 5천266명으로 시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 대비 청년 비율은 경기도에서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시는 이번 시행계획에서 ‘제2차 평택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일자리 분야 △주거 분야 △교육·문화 분야 △복지 분야 △참여·권리 분야 등으로 구성된 5대 추진 전략을 가지고 청년이 체감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10개 부서에서 42개 사업 약 16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5대 추진 전략 중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자 금융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출 가능 은행을 농협에서 신한, 국민, 하나은행을 추가해 은행 선택권을 확대했고 지원 대상자도 창업 5년 이하 청년 사업자에서 7년 이내 청년 창업자로 범위를 확대했으며 신규사업으로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시 어려움을 느끼는 면접, 자기소개서에 대한 교육을 위한 ‘평택 청년 취업성공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주거 분야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전월세 보증금 지원사업’, ‘청년 1인가구 월세지원사업’ 등 청년들이 평택시에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평택시 장학관’을 운영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 마련과 동시에 재직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퇴근길 콘서트’를 시범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 및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마음스테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자아존중감 및 주체성 회복을 도모하고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평택시 청년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 커뮤니티 활동 공간인 ‘평택시 청년지원센터 청년쉼,표’를 통해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청년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젊은 도시”며 “청년이 정주하기 좋은 젊은 도시 평택을 위해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