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송이 대표의원은 오늘 열린 제272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연설을 통해 서구의 2025년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송이 대표의원은 연설에서 “지난 한 해 경제적 어려움과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많은 구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서두를 뗐다.
송 대표의원은 내년 출범을 앞둔 검단구와 관련해, “분구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서구와 검단구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행정적 준비와 예산 확보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검단구 임시청사 마련을 위한 예산조차 확보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며 구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서구 재정 운영에 대해 송 의원은 서구청의 예산 편성을 지적하며 “매년 같은 지적을 받고있는 재단으로 인해 필수경비만 늘어나 정작 당장 필요한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적 쌓기를 위한 예산을 세우는 것은 문제”고 지적했다.
서구의 가장 큰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청라광역소각장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불안과 걱정에도 침묵하고 외면했다”고 지적하며 대체매립지 공모와 후속 대책 마련의 지연을 지적하며 구청의 보다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인구의 급격한 증가, 신도시 개발,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사안을 모두 품은 서구가 근본적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동수요 예측 등이 포함된 종합 교통인프라 청사진 제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덧대기식 교통 개선이 아닌 보다 효율적이며 근본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